넷플릭스 킹덤 후기 모음

카테고리 없음|2019. 2. 16. 16:04


넷플릭스 킹덤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호흡이 길어서 드라마는 안보는 편입니다. (한드, 미드 다 안보는 편입니다)


50분 정도를 10~16편 보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더군요.



최근 (2~3년 사이) 에 감상한 한국 드라마는 비밀의 숲입니다. 주변에서 하도 잼있다고 보라고, 보라고해서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작가가 쓴다고 해서 라이프라는 드라마도 봤는데, 이 드라마는 충공깽이더군요 크크크


일만 벌이다가 정리도 안하고 대충 마무리한 뭐 용두사미의 전형적인 그런 느낌의 드라마였습니다.



미드는 브레이킹 배드? 인걸로 기억합니다. 3~4년 사이에 본 미드가 브레이킹 배드 하나뿐입니다.


미드 자체를 거의 안보기도 하고 (한국 드라마는 16부작이면 그래도 참고 보겠는데, 미드는 무슨 시즌이 크크크)


이 드라마 역시 주변에서 하도 보라고 보라고 난리쳐서 겨우 봤네요.


시즌 1~2 가 엄청 지루하면서 참기 힘들었지만, 군 복무할때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겨우 버티고 나니


시즌 3~4 는 그래도 좀 재미있게 봤습니다. 엔딩도 괜찮았구요.







이번에 감상한 킹덤은 6부작이라 짧기도 하고, 할일도 없고, 좀비물이기도 해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좀비물 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편입니다.



연기 관련은 딱히 적지 않겠습니다.


연기 잘하니, 못하니는 사람마다 판단 기준도 다르고 하니까요.


뭐 아무리 배우라고 해도 감정 이입 될 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고


좋을때가 있고, 안좋을때도 있고 뭐 다 그렇겠죠.




개인적으로 장점으로 꼽는 점은 



일반 드라마들과 달리 PPL 같은 터무니없는 장면들이 없는 점


예산이 얼만인지는 모르나, 보통 TV 에서 보는 드라마보다는 스케일이 좀 큰 느낌? (세트나 소품 등등)


마찬가지로 예산 덕분인지 영상 퀄리티가 보통 TV 에서 보는 드라마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CG 도 마찬가지





단점으로는



6부작으로 보기 편하긴 한데 기승전결 중에서 거의 '기' 만 나온 느낌?


아무리 시즌1 이라지만, 스토리 진행이 너무 턱없이 부족했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전개가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 적당하다 싶긴 한데, 조금 더 스피디하면 어떨까? 싶네요.


아무래도 요즘은 사람들이 다양한 기기로 감상하는 추세 + Youtube 의 인기로 인해서 좀 속도감 있는 영상을 좋아하지 않나? 싶습니다.





좀비 자체의 공격성이나 움직임이나 뭐 그런걸 떠나서, 좀비로 변하는 과정 같은 부분들이 월드워 Z 나 뭐 그런 거대한 스케일을 떠나서


부산행보다도 좀 더 미흡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다른걸 떠나서 좀비를 좀 더 공포스럽게, 좀 더 괴기하게 표현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전체적으론 짧아서 보기 편했고, 감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반대로 그 짧음으로 인해서 뭐야? 이게? 이런 느낌도 강하긴 합니다.


최소한 어느정도의 뭔가는 나와주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좀 너무 볼륨이 짧은게 오히려 단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심심하실때 보시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즌 1 으로는 딱히 뭐 특별히 어떤 평을 하기가 좀 어려운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되네요.



다음달부터 시즌 2 촬영한다고 하니, 언제 공개될 지는 모르겠지만 후보정 하고 뭐 하고 하면 가을쯤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정때 할일 없으신 분들 한번 보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1월 언젠가에 넷플릭스 1달 무료 정책 했었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계정 결제 안하신 분들은 무료 이벤트 계속 진행하는지 한번 보시구요.


요즘 넷플릭스 돌려쓰기도 많이 하니, 그런거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4K 같은거 4명 모아서 (동접 4명까지 됨) 1년 유지하는거 많이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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